[강화도 현지인 맛집] 분오어판장 _분오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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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화도 현지인이지만 강화도 횟집중에 만족스러운 곳은 별로 없는데요

분오어판장이 맛집이라길래 친구와 같이 다녀왔습니다~

코딱지만한 블로그에 당연히 내돈내산~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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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가 그리 좋진 않은데 뭐 강화도 기본값이라고 할 수 있죠ㅎㅎ

늦지않게 6시 정도에 방문했습니다~

 

 

오 흔들렸지만 이사진뿐이니까 그냥 씁니다..

분오어판장 안에 다양한 횟집이 있는데요 그중에 저는 분오호를 추천받아 다녀왔습니다~

 

밤이라 다 흔들린 것 같네유 ㅎㅎ 분오호를 찾아서 가면 포장가격이 나오는데 다음엔 포장도 해봐야겠숴여

이렇게 밑에까지 내려올 일은 거의 없지만.. 강화사람에게도 먼 동막해수욕장...

앉을 자리가 많지 않으니 주말엔 가시기전에 예약하세요!

 

 

싱싱해보이는 어쩌구저쩌구들~ 사실 잘 모름..

멍게가 보이지만 난 멍게를 못먹는다.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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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인 A코스를 먹었습니다~~ 

조개를 좋아하는 친구의 주장으로 조개찜!

새우는 가을이나 돼야 철이고 밴뎅이는 걍 강화사람은 너무 질려서 ㅋㅋㅋㅋㅋ 

관광 오신 분들은 밴뎅이도 맛있을 것 같다.

(잊지않고 찍은 메뉴판.. 나자신 칭찬해..)

 

 

내부전경은 이렇게 이렇게 네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6개 있다.

6신데도 3테이블이나 이미 식사중이셨다.

 

분오호가 진짜 맛집인건 밑반찬이 맛있다..ㅜㅜ 원래 횟집 밑반찬은 걍 구색만 맞추지 맛대가리 없는디 

여긴 저 매쉬포테이토도 달달하니 맛나고 특히 콘치즈가 크림치즈를 넣으셨나 암튼 존맛

톳도 내취향 저격이구 메밀전병도 맛있었다!!!!!

 

맛없는 반찬 많이 나오는게 아니라 딱 맛있게 먹을만큼 잘나와서 너무좋았음....

 

오른쪽이 친구방향에서 찍은건데 더 많아보이네 ㅋㅋㅋㅋㅋ

처음으로 산낙지랑 멍게 해삼 전복이 나왔는데 우리 둘다 멍게를 안먹어서 멍게 빼고 다 먹음..

미리 말해서 걍 해삼이랑 전복만 달라할껄 다음엔 그래야겠다~

산낙지는 뭐 산낙지 맛이었는데 난 두족류는 다좋아 ㅎ

 

다음으로 나온건 조개찜이랑 저 뭐야 암튼 생선구이랑 곤약면에 초장~

생선구이는 좀 밥 없이 먹기에 짰는데 그래도 한면은 다 먹었었구, 조개찜은 국물은 아무 맛도 안나고 걍 조개만 먹는.

친구가 조개전문가로서 그냥 그랬다고 한다. 밴뎅이 먹을걸 이라고 했음.

나는 조개는 다 걍 조개가 아닌가..싶음ㅎ 그래도 가리비는 짱맛.

 

 

좀 슬픈건 우린 우럭을 시켰는데 광어가 나와서 좀 서글펐음..이미 광어잡았다고 미안타고 걍먹으라 하시는데

친구가 해물인으로서 이런일은 있을 수 없는일이라며 분개하고 걍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해물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야!!!!!

 

 

칼국수와 매운탕중에선 당!연@히! 매운탕 시켰는데 진짜 간도 슴슴하고 칼칼하니 맛있었다.

술도 안먹는데 거의 바닥이 드러나게 국물을 떠먹었다 ㅋㅋㅋㅋㅋㅋ

졸라 맛집~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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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먹는거보시더니 사장님이 오욿,,잘먹네,,, 하고 놀라셨다 ㅎㅎ 메인부터 밑반찬까지 존맛존맛하면서 그릇까지 핥아먹음 ㅎ

내가 계속 사진찍는거 까먹고 숟가락부터 들때 "사진!!!!!!"하고 외쳐준 친구에게 이 포스팅을 바칩니다~

결국 매운탕은 내가찍은 사진이 없어서 친구사진으로 올림 ㅎ...